지난 2007년부터 성남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과의 결연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성남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제4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지난 2007년부터 성남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과의 결연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성남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제4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의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 사업은 성남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1사 1복지시설 결연을 통해 기업체 대표, 임직원들이 후원기업으로 결연에 참여함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복지사업이다.

성남상의는 지난 2004년 특별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사회봉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06년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현 변봉덕 회장의 제안으로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면서 2007년 성남시가 추천한 30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41개사, 45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후원을 했다.

2008년에는 43개 기업체로부터 8300만원을, 2009년에는 46개 기업체로부터 8600만원의 후원금 및 물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50개 후원업체에서 1억원이 다소 넘는 후원금 및 물품을 모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     © 성남투데이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이번 결연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서 주신 회원업체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최근 관내 기업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피는 일이야말로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올해 결연식에는 작년보다 후원업체가 늘어 약 50여개 사에서 동참해 1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변 회장은 “일각에서는 기업경영하기에도 힘든 시기에 복지시설 후원에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기업활동을 통해서 얻어진 이윤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변 회장은 또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기업과 사회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익사업의 확대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 정성노인의집 이금희 원장은 답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런 기업의 사회적 후원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희망한다”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도 더욱 더 열심히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이에 대해 정성노인의집 이금희 원장은 답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런 기업의 사회적 후원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희망한다”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도 더욱 더 열심히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문화체육복지국 송영수 국장도 축사를 통해 “1사 1사회복지시설 결연식을 갖게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결연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어 많은 사회복지 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이를 계기로 다함께 잘 사는 복지성남을 구현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시에서도 더욱 더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김종철 지부장이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에게 제4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한 뒤, 성남상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이날 결연식에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해 조영효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서 성남이주민센터 이상린 소장과 동해플라스틱 정준기 회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상공회의소는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이하면서 결연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해 1사 1복지시설 결연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사랑 봉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성남상의 관계자는 “성남지역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복지시설에 기업체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며 편안한 여건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연사업에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성남상의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07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독거노인 의료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남지역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매년 3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기업활동을 통해서 얻어진 이윤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 성남시 문화체육복지국 송영수 국장도 축사를 통해 “1사 1사회복지시설 결연식을 갖게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결연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어 많은 사회복지 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이를 계기로 다함께 잘 사는 복지성남을 구현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시에서도 더욱 더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성남투데이

▲ 이날 결연식에서는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김종철 지부장(사진 왼쪽)이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에게 제4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한 뒤, 성남상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성남투데이

▲ 성남상공회의소 제4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 참석한 기업체 임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