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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폭력조직 48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도내 28개 폭력조직 627명을 검거

조덕원 | 기사입력 2008/11/26 [06:56]

성남 폭력조직 48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도내 28개 폭력조직 627명을 검거

조덕원 | 입력 : 2008/11/26 [06:56]
경기지방경찰청은 26일 성남시와 오산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2개파를 적발해 24명을 구속하고 8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5월 결성된 성남지역 신흥폭력조직 ‘구종합시장파’ 두목 최모(37)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작년 9월 성남시 분당구 모오피스텔 보안경비업체 직원들을 폭행해 월 6천500만원 상당의 용역경비권을 빼앗고 지난 6월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재개발아파트 주민총회를 무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종합시장파’는 경찰 조사결과 M용역경비업체로부터 용역경비권을 빼앗아 조직원 20여명을 정식 직원으로 취업시킨 뒤 월급 200만원씩을 주고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P주상복합 용역경비를 직접 맡겼다.

또한 안산 고잔동 S맥스, C건물 등 대형건물 유치권 행사에 참여해 불법 업무방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동안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오산시내파와 구종합시장파를 포함해 경기도내 28개 폭력조직 627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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