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남시, 비상경제 행정체제로 '돌입'

시 산하 출연기관(공단·재단), 민간·사회단체도 경제위기 극복 추진 동참

김용일 | 기사입력 2009/03/05 [00:23]

성남시, 비상경제 행정체제로 '돌입'

시 산하 출연기관(공단·재단), 민간·사회단체도 경제위기 극복 추진 동참

김용일 | 입력 : 2009/03/05 [00:23]
성남시가 올해 초부터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는 성남시는 기존의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실업대책, 기업지원, 도시건설 등 4개 비상경제대책 추진분야에 환경녹지 분야를 추가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비상경제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 성남시 비상경제대책상황실에서 이대엽 시장이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5일 시에 따르면 분야별 임무 추진부서를 기존 13개 부서에서 32개 부서로 늘리고 개편 강화된 성남시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의 T/F팀 조직은 송영건 부시장을 실장으로 총괄팀, 재정경제팀, 복지지원팀, 도시건설팀, 환경녹지팀 등 5개팀을 편성하는 등 성남시 모든 부서가 비상경제행정체제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당초 3%에서 -2%로 하락했고 일자리 전망치도 대폭 축소돼 비상대책상황실의 조직 강화 운영이 필요했다”고 설명하면서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성남시 전 부서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 비상경제행정체제가 모든 부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 출연기관을 비롯한 민간·사회단체 등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일조하기 위해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등 3개의 민간단체는 사업예산 3천5백여만원을, 42개 사회단체는 49건의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 1천4백여만원을 절감키로 했다.

▲ "위기를 기회로~" 성남시가 올해 초부터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설관리공단 등 4개 시 출연기관 역시 소속 직원 기본급 3% 기부 등으로 총 3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서민일자리 창출기금 마련을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48명이 봉급 3%를 반납하고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6급이하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 5시간 기부운동에 동참해 11억9천5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시는 이 기금으로 ‘청년인턴사업’을 추진, 지역 내 기업지원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1일 110명의 인턴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무원 여비와 일반운영비 등 경상비 예산 5%를 절감한 21억7천600만원의 기금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1일 29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소모성경비와 낭비성 예산을 줄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성남시, 재정 조기집행 중점 추진키로
  • 성남시, 경기도 재정 조기집행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성남시 민생안정 위해 전방위 지원나서
  • 성남시 ‘영업부진 외식업소 컨설팅제’ 실시
  •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 본격 추진
  • ‘2009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4천500명 모집
  • “적어도 꼴찌만은 면해야 되지 않겠냐?”
  • 성남시 ‘경제살리기 위한 특별규정’ 발령
  • 성남시 ‘무한감동사업’협약 체결
  • 경제위기 극복에 노·사·정 총력을!
  • 성남시 ‘차고지 설치의무 면제 조례’ 시행
  • 성남시, 비상경제 행정체제로 '돌입'
  • 성남시 경상비 줄여 ‘일자리 창출’
  • 성남시, 간부공무원 봉급 3% 반납한다
  • 성남시 ‘비상경제대책 회의’ 운영
  • 성남시, 비상경제체제 T/F팀 운영
  • 경기지역, 소비전망 어두워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