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움과 베네룩스 지역을 비롯해 인근 서유럽 국가에 IT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네덜란드 5개 대형 유통업체의 빅 바이어들이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31일 성남시를 찾았다.
성남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와 재단의 비상경제대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초청된 바이어들은 7천여 개의 직접 거래선을 확보하고 3조원 규모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IT 유통업체인 Bell Micro BV를 포함해 5개사 6명이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이 DVD, 컴퓨터 주변기기, IT 부품, 엔터테인먼트 등 관내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IT제품으로 관내 유망 중소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총 77건 2천5백만 불의 상담과 1천6백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그린IT솔루션 개발기업인 (주)엠에이치알은 EU 국가들의 그린산업정책에 힘입어 BellMicro와 Compatible 2개사와 제품 테스트를 추진키로 협의했으며 (주)애드컬레이터는 LCD를 활용한 에스컬레이터 광고매체를 선보여 매출규모가 2천억 원 수준인 Aragorn과 전시회 공동 출품 및 향후 마케팅 계획을 협의해 올해 안으로 50만 불 상당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 주변기기 등 2천여 개 품목을 취급하는 네덜란드 Quote사는 (주)콜로써스의 개인용 데이터 저장장치에 대한 파트너쉽 체결과 1백만 불 규모의 구매를 추진키로 했으며 자체 브랜드 컴퓨터에 와우테크(주)의 인체공학용 마우스를 세트로 구성하여 판매할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시간적·경제적 부담 없이 EU지역 빅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재단은 KOTRA 해외법인과 상담 기업들의 수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