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중동 최대 중계무역시장인 UAE 두바이와 유럽 IT분야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에 관내 유망 모바일 및 IT기업 9개사를 파견해 수출로드쇼를 개최한 결과 1천1백만 불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체감형 진동 이어폰과 미니PMP 및 유아 모니터, 핸드프리 카키트,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광전송장비 등 첨단 기술의 신제품을 선보인 파견 기업들은 바이어들과 샘플테스트를 위한 현장판매 및 추후 독점계약 추진 등 실질적인 거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져 성남시의 모바일, IT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 터키 이스탄불에 관내 유망 모바일 및 IT기업 9개사를 파견한 수출로드쇼 © 성남투데이 | |
특히 DMB, MP3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기능이 가능한 미니PMP 제품을 선보인 (주)인스모바일의 경우 첨단장비를 취급하고 있는 이스탄불 L사로부터 경쟁력 있는 기술과 가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라디오 오토 스캐닝 추가 기능을 보완해 샘플테스트(2,000개)를 갖기로 해 연 1만개 이상의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이지넥스는 태양열을 이용한 블루투스 기능의 핸드프리 카키트를 소개, 두바이 바이어로부터 현지 기후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향후 독점 에이전시 계약 추진을 협의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주)엔텍은 두바이 A사에게 시장테스트를 위해 현장에서 체감형 진동이어폰을 판매했으며 핸즈프리가 가능한 마이크 기능을 추가 보완해 반응이 좋을 경우 대규모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에 파견한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공률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유망시장에 모바일과 게임 등 전략산업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