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 IT 기술력과 방송기술이 만나 고부가가치가 큰 블루오션을 창출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Communic Asia2009에 관내 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총 3천만 불의 상담을 통해 1천4백만 불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 관내 기업을 방문한 바이어와 관람객들 © 성남투데이 | |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지역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로 첨단의 IT기술력과 방송기술의 융·복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참여 기업들의 평가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미국이 자국 대형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회 흐름을 주도했던 이전 전시회 때와는 달리 일부 기업들이 참여한 ‘파빌리온’을 구성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했으며 일본도 대형 업체를 제외한 일부 기업들만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관내 기업 중 IPTV 등에 접목이 가능한 네트워크프로세서 장비를 출품한 Q사의 경우 통신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지역 바이어들과 기술적용에 대한 활발한 상담을 벌여 8백80만 불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KOTRA와 동남아시아지역 지사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사의 경우 GPS추적기와 무선통신 모뎀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1백9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진동형 이어폰을 내놓은 E사는 준비한 샘플을 전시기간 동안 현장에서 전부 판매하는 인기를 누렸으며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품한 J사는 바이어들에게 현장에서 5천 불의 샘플판매를 기록했다.
시와 재단은 처음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실제 구매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