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는 보호관찰 청소년 비행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꿈을 심는 여름 캠프’를 문경시 호계면 소재 전통문화마을인 성보예술촌에서 실시했다.
▲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꿈을 심는 여름 캠프’ © 성남투데이 | |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 20명․범죄예방위원 20여명․보호관찰담당직원 3명 등 43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경시 『성보예술촌』에서 천연염색체험․도예체험․공예체험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석탄박물관 견학․근대사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태하기 쉬운 여름철에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모군(18세,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실습을 통하여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지역사회내의 각종 자원들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내실 있는 현장학습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주력하며 재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남보호관찰소는 범죄예방위원 하남지역 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10명과 관내 거주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 단양군 소재 남한강 일대에서 ‘래프팅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삭막한 도시 생활을 잠시 나마 뒤로하고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르는 동시에 그동안 잠재되었던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케 하여 궁극적으로 재 비행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