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26일 보호관찰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 3명에게 총 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이 학교폭력 없는 학생으로서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격려하고자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은행나무 청소년 선도 장학재단(회장: 정인화) 후원으로 마련됐다.

성남보호관찰소 홍정원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청소년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꿈입니다.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과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추어 향후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보호관찰 청소년을 격려했다.
 
또한,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은행나무 청소년 선도 장학재단 정인화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여러분들에게 학교폭력 없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도울 계획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 김00(17세)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비행의 유혹에 흔들릴 때도 있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학업에 열중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성남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위원성남지역협의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다각적으로 연계하여 보호관찰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지도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역동적인 보호관찰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