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은 P씨(남, 57세)로 하여금 자신의 특기를 활용하여 성남시와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상 보일러 수리 및 점검 순회 사회봉사를 하도록 하여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보호관찰소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은 P씨(남, 57세)로 하여금 자신의 특기를 활용하여 성남시와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상 보일러 수리 및 점검 순회 사회봉사를 하도록 하여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투데이

19일 관찰소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성남보호관찰소 관할 지역인 성남시,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5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성남시 태평2동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11곳이 혜택을 받았다.

보일러 설비 전문업체에서 시공팀장으로 근무 중인 P씨(남, 57세)는 “어떤 봉사를 할지 몰라서 걱정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활용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고장 났던 보일러가 작동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의 집 최정선 사무국장(여, 48세)은 “겨울철이 얼마 멀지 않았는데도 재정여건 때문에 보일러 수리를 미루고 있었는데 성남보호관찰소에서 전문가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무상으로 수리해주어 너무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경모 집행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다양한 분야의 특기 보유자를 적극 활용한 사회봉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에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재범 방지 등 건전한 사회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기를 가진 사회봉사 대상자를 적극 파악하여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특기 집행 사회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