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16일 성남보호관찰소 강당에서 학업중단 등으로 복학을 망설이거나 복학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선생님,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라는 주제로 복학설명회를 개최했다.

▲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16일 성남보호관찰소 강당에서 학업중단 등으로 복학을 망설이거나 복학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선생님,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라는 주제로 복학설명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설명회는 성남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선정 강사를 초청하여 복학절차안내와 더불어 학교교육의 가치 등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즐거운 학교생활방법 설명 등으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군(17세, 고등학교중퇴)은 “오토바이가 타고 싶어 지난 3월에 학교를 그만두고 치킨배달을 하면서 처음에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하고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았었다”며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복학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우리아이가 청소년기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홍정원 소장은 “모든 일이 적당한 시기가 있듯이 학업도 마찬가지이므로 설명회에 참가한 모든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복학한 경우에는 단 한명이라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