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미디어·방송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1천300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미디어·방송산업 전문박람회인 ‘2009 국제방송장비박람회(IBC :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에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5개사로 성남관을 구성,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17일 밝혔다.
▲ 2009 IBC 전시관 전경. ©성남투데이 | |
130개국 1,300여 개 관련기업들이 참가해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주제로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여 4만 9,000명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참관했으며 기업들은 경쟁사 기술동향 파악과 유럽시장 수출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성남관 참여 기업 중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이노디지털㈜(대표 김인기)는 세계 최초로 Full IP 서비스 구현 가능한 Full Hybrid STB를 소개해 유럽지역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포티스(대표 설진영)는 세계적 추세인 HD방송 전환에 발맞춰 내놓은 IP Hybrid 제품이 주목을 받았으며 ㈜유비트와 ㈜위즈네트, ㈜피앤피네트워크도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참가기업들의 수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 2009 IBC 성남기업 전시관 전경.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