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Korea Premium Tech Plaza USA’(KPTP USA)에 유망 중소 벤처기업 10개사를 파견해 6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KPTP USA 기술동향 세미나 © 성남투데이 | |
시와 재단에 따르면 KPTP US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댈러스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52개 한국 IT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쉐라톤 호텔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개최됐으며 북미와 중남미 6개국의 유력 유통상 218개사가 참가해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별도의 상담스케줄에 따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전시와 수출 상담 복합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 중 피스페이스는 자사 주력제품인 기업용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를 소개해 미국 IT 유통업체로부터 향후 50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필름 스피커 제조업체인 필스는 첨단 기술과 우수한 제품 디자인으로 남미 시장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 KPTP USA 전시장 전경. © 성남투데이 | |
노트북이나 내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소비자 가전 기기에 사용되는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프씨아이와 하드웨어 TCP/IP 칩 생산 업체인 위즈네트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바이어들과 해당 부품을 이용한 제품화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상담을 주관한 재단의 한 관계자는 “첨단부품과 소프트웨어, 컴퓨터 주변기기 등에 미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남미 바이어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관련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 첨단기술을 접목한 홈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및 음향 관련 제품의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