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U-Health 분야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한국의 관련 기술 우수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성남시 U-Health 수출로드쇼에 관내 기업 10개사를 파견해 2천만 불 규모의 무역 상담을 벌여 향후 1천2백만 불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중소·벤처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신흥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별 바이어를 사전 발굴하고 바이어 수요에 맞는 기업과 1:1 상담을 주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 산소발생기, 자동무선망 품질측정기, 전동휠체어 및 비만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의 신제품을 선보인 파견 기업들은 바이어들과 샘플테스트를 위한 현장판매 및 추후 독점계약 추진 등 실질적인 거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져 관내 의료기기 및 IT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 기업 중 옥시젠클럽은 산소발생기와 아토피치료기기에 대해 현지바이어와 상담 결과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독점공급권 계약체결을 추진키로 해 350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동배변기 제조 기업인 콤슨테크놀로지는 첨단 기술과 우수한 제품 디자인으로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태국 내 17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방콕국립병원과 제품 공급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재단은 이번에 파견한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공률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유망시장에 IT 및 의료기기 등 전략산업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