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국가정보원 사칭..금품 수수 구속영장 청구
우리뉴스  | 입력 : 2004/03/15 [15:00]
성남 남부경찰서는 16일 국정원 간부를 사칭해 1천만원을 수수한 박모(무직, 41세, 강도상해 등 8범)씨를 검거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설비업을 운영하는 피해자 윤모(남, 38세)씨에 접근하여 국가정보원 별관 공사를 관련공무원들을 통하여 수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명목으로 500만원 받는 등 7회에 걸쳐 모두 1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한 영업정지중인 단란주점 업주 김모(여, 40세)씨에게도 자신이 국정원 과장이라고 속인 후 시청 과장에게 청탁하여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그 명목으로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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