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한상익)는 보호관찰청소년에 대한 문신제거 시술을 위하여 문신시술기를 갖추고 있는 보호기관인 서울소년원(원장 김정규), 안양소년원(원장 송화숙),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구경천)과 네트워크를 구축, 정기적인 문신제거 시술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일부 보호관찰청소년들은 한때의 호기심과 불량교우 접촉과정에서 자기 과시욕 등으로 새긴 문신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혐오감을 유발하고, 이에 따른 수치심으로 학교 및 직장생활에서 제약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군입대, 취업 등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문신제거는 1회에 30~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최소 3회 이상 시술해야하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위해 성남보호관찰소에서는 시설을 갖춘 소년보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새희망을 주기 위해 무료로 문신제거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한해 50명의 문신제거를 무료로 실시했으며 시술을 받은 보호관찰청소년들은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사회생활을 성실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날 문신제거를 시술한 추 모(19세)군은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문신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보다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군입대 신체검사도 걱정 없을 것이며 한때의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새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상익 소장은 “새출발을 하는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해 문신제거 시술이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신제거 시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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