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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운중동빌라 신축현장 붕괴
작업인부 3명 사망, 1명 중상

안전시설, 규정준수 미비...경찰, 현장소장 상대로 조사

전명원/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05/04 [08:17]

분당구 운중동빌라 신축현장 붕괴
작업인부 3명 사망, 1명 중상

안전시설, 규정준수 미비...경찰, 현장소장 상대로 조사

전명원/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05/04 [08:17]

<제2신> 4일 오후 1시 40분께 분당구 운중동 연립주택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건설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분당구 운중동 연립주택 붕괴현장     ©우리뉴스

 

연립공사현장은 분당구 운중동 379-4외 8필지로 지상4층(5동) 36가구로 ㈜아이비하우징이 시공 및 시행을 맡고 갑인건설이 하청시공을 해왔는데 지난 5월 착공,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4층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연결부부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일어난 사고로 현재 공정률은 35%로 지난 6월에 착공해 올 8월에 완공하려다 보니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구조대와 경찰은 매몰 2시간여만인 오후 3시40분께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있던 강기승(44, 안양))씨를 구조해 분당제생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나 강씨는 요추 압박 골절의 부상을 입고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께 매몰됐던 김동식(50세, 안산) 김동기(45세, 안산) 형제와 황경연(47세, 서울 개봉동)씨는 이날 오후  4시39분께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층과 1층 바닥간을 연결하는 10m 길이의 고정 지지대가 부실하게 시공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소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및 공사시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성남지방노동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신축빌라현장이 동바리 붕괴 및 추락방지장치 미설치 등으로 전면 작업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 운중동 연립주택 붕괴현장 조감도     ©우리뉴스

 

 

<제1신> 분당 신축 빌라 붕괴, 매몰된 작업인부 3명 사망

 

<속보> 4일 오후 1시 30분경 분당구 운중동(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아래)에서 신축 중인 빌라건물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김동기(49), 김동식씨(45.경기 안산시 원곡동) 형제와 황정영씨(51.서울 구로구 개봉3동)가 사망했다.

119구조대가 사고현장에서 강모씨(51)를 구조해 분당 제생병원으로 후송하였고, 나머지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3명 모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고는 H건설이 신축중인 빌라 5개동 가운데 C동 4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벌이던 중 3층 기둥이 무게를 견디질 못해 무너지면서 생겨난 것으로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36가구 4층 규모로 11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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