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설을 맞이해 성남 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끊이지 않는 손길에는 그들로 하여금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느낄 수 있어 따뜻한 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훈훈한 소식들을 모아봤다.... <편집자 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 디그로 쌓은 사랑의 쌀 전달

성남시를 연고지로 활동하고 있는 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이 지난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사랑의 쌀 3천kg을 성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디그로 쌓은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 성남투데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V-리그 최초로 팀의 상대 공격을 수비로 걷어올리는 디그 1만5천개를 달성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은 성금과 공사2급 이상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성남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에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입한 600만원 상당의 쌀 등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직접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에게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기탁 된 사랑의 쌀은 설날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당종합사회복지관 2011 설 맞이 기념 후원품 나눔행사열어

분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흥선)은 27일 관내의 저소득 주민 104세대에 설맞이 기념 후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 분당종합사회복지관은 2011년 설을 맞이해 기념후원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 성남투데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과일과 쌀, 생활필수품 등을 후원품으로 전달함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주민세대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후원품을 전달받은 김○○(분당구 동원동 거주)는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말을 전했으며, 행사를 기획한 복지관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덜고, 활기찬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으로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불우이웃 돕기행사 가져

성남소방서(서장 박정준)는 28일 성남소방서 남성 의용소방대(대장 이수영)가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가 불우이웃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성남투데이

이번 행사에는 이수영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대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원들이 직접 추천한 30여 세대에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함으로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수영 대장은 이 날 행사에서 “우리 주위에는 복지사각에 놓여있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며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양지동 주민센터, 설 맞이 ‘사랑의 쌀’ 성품 전달식 개최

성남 수정구 양지동 주민센터(동장 박재양)는 지난 26일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설 맞이 서로사랑 나누기’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양지동에서 설 맞이 사랑의 쌀 성품 전달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들이 준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은 우리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양지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춘)가 주관하고, 동 주민센터 후원으로 연말연시 서로사랑 나누기 운동에서 후원물품을 모금했다.

후원운동에는 양지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8개의 유관단체와 기업체 그리고 독지가 등이 참여해 향토애로 사랑의 정성을 모았다. 그리하여 백미 294포와 성남사랑상품권 등 1천200만원 상당의 후원성품을 기탁 받아 저소득가구 310세대 및 경로당 2개소에 전달했다.

양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온 마을 주민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어 이웃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분당종합사회복지관 봉사관계자가 이웃에게 설 맞이 성품을 전달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한국노총 성남지부, 상대원3동 복지회관에 설 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 갖는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오는 31일 상대원3동 복지회관(관장 김영진)에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과 조손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는다.

이 날 전달될 예정인 쌀은 지난 24일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15대 의장 취임식 및 제33차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축하화환대신 쌀로 받은 것으로 쌀 20kg 40포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사랑의 쌀 이외에도 라면 50박스와 빵도 함께 전달하여 방학기간동안 저소득층 아동들의 편의와 급식지원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1978년 설립되어 지역 노동자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실천해왔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장학금과 후원물품 전달,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와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