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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작은 통일을 이루었다"

민주평통 성남시 협의회, 탈북 예술인단과 자매결연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5/19 [10:40]

"우리는 이미 작은 통일을 이루었다"

민주평통 성남시 협의회, 탈북 예술인단과 자매결연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5/19 [10:40]

"작은 만남이지만 우리는 이미 작은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장영춘)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탈북자 가족 돕기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성남시청 협의회 사무실에서  탈북 예술인 교육문화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장영춘회장(사진 왼쪽)이 북한 예술단 주명신단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 우리뉴스

 
탈북 예술단은 북한 예술계에서 활동했던 성악, 기악, 및 무용수 등 15명이 모여 지난 2002년도 창단해 그동안 KBS, SBS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북한문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또한 모란민속예술제 등 전국의 각종 축제에 초청되어 ‘반갑습니다.’, ‘금강산 타령’ 등 북한의 가요와 춤을 통하여 북한 예술의 특성을 알려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장영춘 회장은 "서로 인연을 맺고 는 것이 사람사는 세상의 이치"라며 "탈북으로 인해 어려운 조건임에도 예술인 교육문화단을 구성해 열심히 생활하고 또 자매결연을 계기로 우리민족의 하나로 되는 작은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북한 예술단 주명신 단장도 "북한 예술단의 남한 내 예술문화 활동을 통하여 남북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며 화해와 협력시대에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자매결연식을 준비한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이영규 간사는 "이번 탈북예술단과의 자매결연은 북한을 직접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남한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탈북 동포들을 지원함으로서 이들을 통하여 남북교류 활성화를 꾀하고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향후 지역 행사와 통일교육에 이들을 초청하고, 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남북 동포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의를 돈독히 함으로 문화예술 교류 확산과  주민의 통일의식 변화에 주력 할 계획이다.
 
한편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그동안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추진의 국민적 합의조성을 위하여 통일대학 운영, 북한 정세보고 등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매결연식을 끝내고 참석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부르고 있다.     © 우리뉴스

▲자매결연식 이후에 기념촬영도 하고......     © 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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