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성남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한 ‘성남 비즈니스플라자’를 개최해 5천2백만불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성남시는 ‘성남 비즈니스플라자’를 개최해 5천2백만불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성남투데이 | |
재단에 따르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KOTRA와 협력해 전 세계 13개국에서 42명의 해외 유망바이어가 참가해 관내기업 75개사와 200건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국내 벤처캐피탈 3개사를 초청해 진행한 투자유치 상담회도 가졌다.
참가기업 중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이그닉스는 대만의 T사와 대만 및 중국지역 수출을 위한 대리점 계약 및 신규 아이템을 협력 개발키로 합의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내시경세척기 생산 업체인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는 터키 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와 금년 중 40만불 규모의 수출거래를 합의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수출길 확대가 눈에 띄었다.
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정보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정보 부족으로 지적재산권을 침해당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관련 세미나를 함께 개최하는 등 전문 비즈니스 행사로 내실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노황토방은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을 위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회사와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해외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수출확대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월에도 하반기 비즈니스플라자를 개최할 계획으로 해외 판로를 찾고 있는 관내기업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남벤처넷(
http://www.snventure.net)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