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남부경찰서는 15일 최근 상대원동 선경아파트와 금광동 황송마을 아파트 등 성남시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주차차량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가출청소년들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1학년인 가출청소년들이 상대원동 선경아파트와 금광동 황송마을 아파트등 성남시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차량을 상대로 연쇄적인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은 잠복근무와 주민과 합동 순찰 등 재발방지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자정께 승객으로 위장해  택시에서 돈을 훔쳐간 청소년들을 발견했다는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4명 전원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택시에 놓고 내린 예리하게 가공된 드라이버를 근거로 여죄를 추궁한 끝에 5월과 6월에 걸쳐 성남시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행된 ‘유리창깨기’수법에 의한 연쇄 차량털이사건의 주범임을 자백받았다.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선배들로부터 전수 받은 기법으로 새벽시간대 주차차량털이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차량이 수십여대에 걸쳐 피해액은 유리파손 포함 수백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