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3일 성남보호관찰소 강당에서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이선정 상담교사를 초청하여 폭력성향이 강한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성남보호관찰소는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 |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자기 분노를 조절하고 심성을 순화시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폭력사건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중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군(17세)은 “평소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학교 또는 가정 내에서 잦은 다툼을 하여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떻게 감정을 표출하고 통제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홍정원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통하여 청소년이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진단토록 하고, 분노 및 공격성을 누그러뜨려 폭력을 미연에 방지 하여 청소년의 건전한 발달을 돕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