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우울증 치료제·수면제 과다복용 여성 2명 구호

성남수정서 태평4파출소 백경화 경장, 김지형 순경 등 자살기도 여성 신속구조로 구호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14 [01:10]

우울증 치료제·수면제 과다복용 여성 2명 구호

성남수정서 태평4파출소 백경화 경장, 김지형 순경 등 자살기도 여성 신속구조로 구호

곽세영 | 입력 : 2012/03/14 [01:10]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 태평4파출소 경장 백경화(33세, 여), 순경 김지형(34세, 여) 등 경관 9명은 지난 3월 11일 19시 30분 경, 잠이 든 사람이 깨어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신속 출동하여 우울증 치료제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채 자살기도를 하려 한 20대 여성 2명을 발견, 조기 대응으로 극적 구호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3월 11일 17시 30분 경, 태평4파출소에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 미용실에서 ‘잠이 든 사람이 있는데 깨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 와, 최초 백경화 경장과 김대홍 순경이 현장에 신속 출동하여 신고 현장인 미용실 소파에 쓰러져있는 최 모(28세, 여)를 발견하고 119구급차를 대동해 인근 병원 응급실에 후송 조치함과 동시에 형사과 과학수사반 경사 박기훈에 십지지문을 채취하여 신원확인을 요청했다.

19시 30분 경 십지지문 지문조회 결과를 토대로 확인한 바, 최양은 미용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후차로 당일 야간 근무자인 경위 박중근과 순경 김지형이 당 거주지에 즉시 현장 조사를 나갔다.

건물 내부에는 불이 켜져 있으나 문이 잠겨있는 상태였고, 창문을 통해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 약 10여분 간 계속하여 문을 두드리니 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또 다른 여성인 최 모(30세, 여)이 비틀거리며 문을 열어준 후 거실 소파에 쓰러졌다.

19시 40분 경 119구급대원 지원 요청 후 계속하여 눈을 감으려 하며 몸을 가누지 못한 채 횡설수설하는 최양을 동생과 같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했다.

이들 자매는 과거 친모가 유방암 투병 중 사망한 것을 연유로 평소 우울증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사건 당일 두 여성 모두 평소 먹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우울증 치료제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관련 문의전화는 경장 백경화 (011-9591-2744), 순경 김지형 (010-6793-4700)에게 하면 된다.
 
  • 죽는 줄 알았던 화재현장 “땡큐 119”
  • 수진1동 주민센터 직원, 심폐소생술로 주민 살려
  • 10분만에 끝난 차량 도주극
  • 성남수정서, 학교 급식소 탈의실 전문 절도범 검거
  • 성남수정서, ‘가짜 인터넷 상품권’ 판매운영자 검거
  • 성남수정서, 내연녀 성폭행 후 동영상 촬영한 50대 구속
  • 학교정화구역 안에서 ‘성매매 알선을~!’
  • 성남 분당 도심복판 멧돼지 출몰 ‘한바탕 소동’
  • 성남수정서, 스마트폰 상습 절도범 검거
  • 성남지청, 연예인·미국 유학파 등 대마 흡연 6명 기소
  • 용감한 성남시민, 새마을금고 침입 강도범 붙잡아
  • ‘관공서 주취소란’ 엄격히 처벌한다
  • 성남중원서, 상가 침입한 강도범 신속히 체포
  • 성남수정서, 노상에서 음란행위 한 바바리맨 검거
  • 112 허위신고자, 손해배상 청구한다
  • 영세상인 피눈물 나게 한 ‘곗돈 사기’
  • 수원지검 성남지청, 8억 규모 ‘군납비리’ 적발
  • 성남중원서, 불법 성형시술업자 2명 검거
  • 성남시 판교 오피스텔 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발생
  • 연말연시, 혼잡한 틈 이용 절도행각 피의자 검거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