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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 검거

피해자 28명으로부터 5억8천여 만원 송금받아 지하철 ATM기에서 인출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4/16 [10:13]

성남수정경찰서,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 검거

피해자 28명으로부터 5억8천여 만원 송금받아 지하철 ATM기에서 인출

곽세영 | 입력 : 2012/04/16 [10:13]
최근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이 검거되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지난 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중국 메신저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 국내총책임자 박씨(28세, 남)등 10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지난 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중국 메신저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 국내총책임자 박씨(28세, 남)등 10명을 검거했다.     ©성남투데이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들은 중국내 메신저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메신저피싱 사기단의 국내총책임자(1명), 국내연결책임자(3명), 현금인출책임자(1명), 통장모집책임자(3명), 그리고 통장을 개설하여 양도한 자(2명) 등이다.

이들은 2011년 3월 초순경부터 같은 해 11월경까지 국내총책임자 박씨가 국내연결 책임자인 김씨 등과 사전공모를 하여, 허씨 등 통장모집책임자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주고 계좌(대포통장) 약 150여개를 모집했다.

또한, 중국내 메신저피싱 조직이 불상의 방법으로 알아낸 국내 피해자들의 인터넷 ‘네이트온’ 계정을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의 친인척 또는 지인을 사칭해 급전이 필요하다는 거짓 메시지를 보내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약 5억8천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빼앗았다.

그 후 현금 인출책임자인 김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며 서울 관악구, 동작구, 금천구, 구로구, 서초구 등 한강 이남지역의 ATM기에서 위 같이 빼앗은 금원을 출금 한 후, 불상의 중국 메신저 조직 총책에게 60%인 약 3억5천8백만원을 송금하고, 나머지 40%인 2억2천200만원은 국내사기단들이 일정한 비율에 따라 분배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으로 인한 확인된 피해자가 28명이나,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익명성의 인터넷을 이용 사기행각을 벌여 서민들을 울리는 메신져피싱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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