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범죄예방위원성남지역협의회 광주지구회(회장 안형규)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보호관찰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스포츠(프로야구)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포기 등으로 일정기간 동안 무직자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에게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체험을 통해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무기력한 생활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활기찬 생활로 유도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 주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스포츠(프로야구) 현장체험을 본 이들은 프로야구의 메카인 잠실운동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산의 경기을 흥분과 감동 속에 관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남, 16세)군은 “처음에는 참가하기 싫고 귀찮았었는데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직접 보고 응원하면서 정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배우게 되어 너무 좋았다” 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성남보호관찰소 홍정원 소장은 “이번 스포츠(프로야구)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경쟁하면서도 협동하는 스포츠 정신을 익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