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 50분경, 성남 성일정보산업고등학교 체육관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며 산소용접봉으로 철골을 절단하는 철거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인하성 슬라브에 옮겨 붙여 화재가 발생했으나, 20여분 만에 소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공사 관계자는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제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보여줬다,
또한 학교관계자는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는 등 화재 감추기에 급급했다.
한편, 성일정보산업고는 체육관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도교육청으로부터 11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