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남시 ‘고용안정화’에 앞장선다

368명 전환에 이어 오는 7월1일 비정규직 122명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

최진아 | 기사입력 2012/06/26 [00:41]

성남시 ‘고용안정화’에 앞장선다

368명 전환에 이어 오는 7월1일 비정규직 122명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

최진아 | 입력 : 2012/06/26 [00:41]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자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22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 가운데 과거·향후 각 2년이상 상시·지속업무 업무 종사자(기준일 2011.11.28) 143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한 공로로 한국노동조합 총연맹 이용득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근로자 9명, 보건소 근무자 51명, 사업소 근무자 54명, 동 작은도서관·주민센터 운영 근로자 8명 등이다.

이들의 처우는 대폭 개선된다. 호봉제(0∼25호봉)도입으로 월 기본급을 받게 되고,  별도의 복지포인트 1,100점(110만원), 명절휴가비(연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법적으로 정규직 전환대상이 아닌 만 55세 이상 고령자와 산불감시원, 각종 조사요원 등 일시·단기적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처우도 개선된다.

시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근로자들에게도 오는 7월 1일부터 복지포인트(연15~30만원)와 명절휴가비(연50~100만원)를 지급하고 기준 단가도 3.5% 인상해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235명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 기간제 근로자 58명에 대해서는 오는 2013년도 상반기 직무분석·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실시해 정규직으로 전환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과 체육강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 3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 검토하고 공공영역에서 발생하는 일자리와 예산을 성남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로로 지난 6월 5일 한국노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성남시 ‘고용안정화’에 앞장선다
  • 돈이 아닌 사람을!…“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철폐해야”
  • ‘3차 희망버스’ 성남서도 30일 출발한다
  • 뉴코아 야탑점 매장 봉쇄투쟁
  • 이랜드 기업정신이 나눔이라고?
  • 나쁜기업 이랜드 불매운동 ‘선포’
  • 나쁜기업 이랜드 불매운동 ‘확산’
  • ‘나쁜 기업’에 맞선 ‘착한 소비’
  • 이랜드 계열사 불매운동 전개
  • 성남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행진 벌여
  • 성남지역 노동자 `비정규직 차별철폐'시위
  • “비정규직 생존권 사수 연대해야”
  • “비정규직 차별철폐, 해고저지해야”
  • “노동자 생존권 칼자루는 회사측에”
  • 비정규직 계약해지 본격화되나?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