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와 홈에버 등 이랜드그룹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외주업체 아웃소싱에 따른 대량해고에 항의하면서 민주노총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당원 등 3백여명과 함께 뉴코아 야탑점 출입구에서 농성을 하면서 이랜드 불매운동을 전개했다.
8일 오전부터 뉴코아 야탑점과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 13곳의 매장영업이 이날 벌어진 '비정규직 대량해고 유린, 이랜드 불매의날' 투쟁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의장 윤병일) 소속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성남시당위원회(위원장 김미희) 당원 등 3백여명이 뉴코아 야탑점에서 집회와 농성을 벌였다.
또한 오후에는 뉴코아 야탑점 조합원들이 지하 1.2층 매장 계산대로 진입해 계산대에 있던 메리트 아웃소싱 소속 직원들에게 불법파견근무는 법적으로 문제이기 때문에 철수를 요청해 파견업체 직원들이 계산대에서 철수 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촛불집회를 열고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대한 부당성을 성토했다.
한편 이날 오전 뉴코아 야탑점의 매장 내 진입을 시도하던 노조원과 경찰이 충돌, 조합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 채증용 카메라 1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코아 야탑점은 집회가 끝난 저녁 8시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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