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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고구려사 규명 시급˝성남상의,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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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고구려사 규명 시급"
성남상의,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개최

고대 김정배교수,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점과 대책 마련 촉구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4/09/08 [10:35]

"정부의 강력한 고구려사 규명 시급"
성남상의,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개최

고대 김정배교수,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점과 대책 마련 촉구

우리뉴스 | 입력 : 2004/09/08 [10:35]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는 7일 오전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다년간 한국 고대사와 고고학을 연구하고 현재는 고구려사 왜곡에 학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고구려 연구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김정배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대응을 하기 위한 "중국 동북공정의 문제점과 그 대책'이라는 주제로 제80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성남상공회의소는 고려대 김정배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중국 동북공정의 문제점과 그 대책이라는 주제로 제80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제공/성남상공회의소   ©우리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상의 김주인 회장,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 박만 지청장, 성남시 양인권 부시장, 고흥길 국회의원, (주)동원EnC 강병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김정배 교수는 현재‘고구려 역사는 중국 역사에 포함된다’는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 우리 정부의 강도 높은 대응과 우리 국민들이 고대 고구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에 필요한 문제 해결책에 관하여 열띤 강연을 펼쳤다.
 
- 다음은 이날 강연한 내용이다.
 
1)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한 동북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로서, 중국 동북 변경지방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일련의 연구 작업을 뜻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계획의 이 프로젝트는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 변강사지연구중심(邊疆史地硏究中心)이 주관이 되어 추진하고 있다.
 
2)문제점
 
동북공정이 우리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동북공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 중 고구려사를 비롯한 고조선, 발해 등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연구들이 한국사를 크게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고 보아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하는 견해를 계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동북공정은 바로 이러한 주장을 중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중국은 고구려사 뿐만 아니라 고조선사와 발해사까지도 한국사의 영역에서 제외시키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한국사는 시간적으로는 2,000년, 공간적으로 한강 이남에 국한되게 되어 한국사의 근간은 크게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3)동북공정의 추진이유
 
중국은 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일까? 먼저, 동북지역의 전략적 가치가 증대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주장하려는 것임을 지적할 수 있다. 사전에 이 지역의 역사를 중국사로 공언해 둠으로써 북한의 붕괴나 남북통일 등 향후의 상황 변화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여기에는 통일 한국의 만주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과도기 한반도에 대한 개입 여지를 확보해 두려는 사전 포석일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동북공정은 향후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아시아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전 단계의 정지작업이기도 하다.
 
4)동북공정의 핵심쟁점
 
첫째, 중국은 고구려 종족을 중국 고이의 후예로 보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고구려는 고조선, 부여와 같은 예맥족이다.
 
둘째, 고구려가 바친 조공의 성격을 놓고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중국 황제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입장이나, 실상은 이것은 강대국과 약소국간의 전근대적 외교 형식이다.
 
셋째, 중국은 평양 천도 후 고구려는 현재 북한 영토지만 과거 중국의 영토 안에 있었으므로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현재 영토 내에서 이루어진 역사를 중국사로 간주하는 중국의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과도 모순이다.
 
넷째, 고구려와 수?당 전쟁을 중국은 변방의 소수민족 세력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 통일 전쟁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고구려와 중국의 국가간 전쟁인 것이다.
 
다섯째, 고구려 멸망 후 고구려 유민들의 거취는 중국은 다수의 지배계층이 중국에 들어와 한족과 융합되었다는 입장이나, 실상은 고구려 유민들은 다수가 신라로 가거나 발해 건국에 기여하였다.
 
여섯째, 중국은 고구려를 고려와 별개의 국가로 보고 있으나, 실상은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여 우리가 추진해야 할 과제는 정부의 강력한 고구려 역사 규명과 함께 민간 중심의 주도로 중국 측을 자극 할 수 있는 일방적이고 성급한 대응보다는 보다 깊고 신중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 학계에서는 청동기 문화를 포함한 고조선의그리고 이후 고구려, 발해 및 고려의 역사를 중국 역사와 관계를 고려하면서 냉정하면서도 체계적인 연구로 남북한이 함께 공조하여 고구려 고분과 유산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고구려 역사의 올바른 인식과 치밀한 계획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의도를 사전에 파악하여 이에 대비하고 우리의 명확한 입장을 강력하게 알려야 한다.
 
... 이 기사는 성남상공회의소(sncci.korcham.net)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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