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위시한 한자문화권이 세계 경제의 선두 그룹에 진입하여 한자에 대한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한자 습득에 대한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상공회의소가 한자시험을 치룬다.
14일 성남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5단체에서는 2003년 12월부터 업계에서 직원채용 시 한자 이해 및 구사 능력의 검증을 권고키로 하고, 일정 수준의 한자 능력 소지자에게 혜택을 주는 등 우대정책이 가시화되면서 한자능력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한자시험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상공회의소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회원업체 임직원들에게는 업무수행 능력을 제고시키는 차원에서 제1회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응시자격에는 나이, 성별, 연령제한이 없으며, 평가영역은 한자 어휘 독해 등 3개 영역에 한해서 시행하는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급부터 5급까지 급수가 자동적으로 부여된다. 시행등급 및 한자수는 고급과정(1, 2급)은 약5,000자, 중급과정(3, 4, 5급)은 약1,800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5급은 초등학생 수준의 600자, 4급은 중학생 수준의 900자, 3급은 고등학생 수준의 1,800자로 구성되어 있다. 제1회 한자시험 접수기간은 2004년 10월 11일(월)부터 10월 20일(수)까지 10일간이며, 접수비는 고급과정이 8,000원이며 중급과정은 5,000원이다. 출제방식은 4지 선택형이고, 고급과정은 120분 안에 300문항을 풀어야 하고 중급과정은 90분 안에 210문항을 풀어야 한다. 접수방식은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의 경우는 상공회의소 인터넷 원서접수 전용사이트 www.passon.co.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11월부터 연말까지 5회에 걸쳐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자시험을 시행한다. 11월 첫째주부터 시행되는 한자시험은 별도의 한자시험 응시지원서를 회원업체 인사팀을 통해서 상공회의소로 제출하면 회원업체와 일정을 협의하여 정할 수 있으며 단체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종목 및 세부내용은 제1회 상공회의소 한자시험과 동일하게 시행되며 시험결과는 응시 후 일주일 이내에 업체별로 성적을 통보하게 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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