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05 라스베가스 소비재전자박람회(CES2005)'에 닉스전자를 비롯해 성남지역 기업 8개사를 파견, 6천6백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1천만불 계약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성남진흥재단에 따르면 성남기업들이 미국, EU 등 각 국의 유력바이어들과의 거둔 주요 계약실적은 MP3 player 전문기업인 퍼스널텔레콤이 6백60만불, 네트워크 카메라 전문기업인 (주)아이켄택이 1백45만불이다. 퍼스널텔레컴의 경우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MP3 Player를 선보여 3천2백만불, (주)LPS 디바이스는 LCD모니터를 내놓아 9백20만불, 코스텔(주)가 주방용 TV phone을 출시하여 6백50만불의 상담 성과를 각각 거두었다. 이밖에도 에어로직의 블루투스 헤드셋이 6백40만불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어 유럽과 미주지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CES'는 전자업계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로서 올해의 경우 매년 11월 열리던 IT분야 대표전시회인 컴덱스(COMDEX)가 취소됨에 따라, 전세계 2천4백여개의 유수 전자,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2십만명의 참관객을 끌어모았다. 전시기간 중 한국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져, 삼성전자의 경우 최대규모인 6백97평의 전시공간에 세계 최대인 102인치 PDP TV를 선보였고,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위성 DMB단말기 등 첨단제품들을 내놓았다. 2005 CES전시회의 주요 관심 제품은 플레쉬메모리분야와 LCD모니터, 음향기기(A/V)로 성남 참가기업들도 전시 동향에 발맞추어 MP3 Player와 대형 LCD모니터 등 해당 분야 신제품을 내놓고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성남지역 참가기업들은 신제품 출시 시점을 전시기간에 맞추어 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약속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실속있는 전시참여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CES 참가기업의 상담 성과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KOTRA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후속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CeBIT에 성남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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