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17일 금광동에 위치한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타국에서 환경과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세탁비누 3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성남지역사회 생활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한 유용미생물(EM) 세탁비누는 중원구에서 자체 배양한 것이다.
특히 배양액과 구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를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구는 2009년부터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생활악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4년 8월부터는 구 청사에 Self-Box를 설치 운영, 구민 누구나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등 일체의 화학물질도 첨가하지 않아 안전하며 유용미생물의 활성으로 세척력 및 분해력이 뛰어나고 악취저감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