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은규)는 29일 지난달 단행된 인사와 관련해 공무원을 출신지역에 따라 승진과 좌천시킨 이번 인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인사정책의 근본적인 시정과 잘못된 인사에 대한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이번 인사 역시 지역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또 하나의 부끄러움으로 성남시 행정의 역사에 남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직협은 취임 한해를 넘긴 시장이 이제는 사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시 발전을 위한 희망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를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론조사 결과 68.6%의 직원이 불합리하거나 최악의 인사라고 평가한 사실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공직협은 임기를 마친 시장이 2,300여 공직자와 100만 시민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온몸에 받으며 시 청사를 떠나기를 바라며 특히 더이상 조직의 화합을 해치는 인사가 이루어져서는 안되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공직협은 성명에서 지역편중인사를 중지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실시하고 뚜렷한 사유없이 좌천된 직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원상 복귀시키고 불합리하게 개편된 직제는 실무부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공직협의 성명과 관련해 이대엽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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