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 법원에서 도주

무기직역형 선고받고 이송도중 교도관 밀치고 달아나

조덕원 기자 | 기사입력 2005/11/02 [08:00]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 법원에서 도주

무기직역형 선고받고 이송도중 교도관 밀치고 달아나

조덕원 기자 | 입력 : 2005/11/02 [08:00]
<속보> 항공사 여승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택시운전사 민모(38)씨가 2일 오후 3시경 수원지법 성남지원 재판에서 무기 직역형을 선고 받고 이송을 하기위해 계단을 내려 오던중 교도관을 밀치고 수갑을 찬채 도주했다.

경찰과 법원관계자에 따르면 민씨는 재판 뒤 성남지청 관할인 3층 구치감으로 호송돼 교도관들이 수감을 위해 포승줄을 풀어주는 사이에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치감에는 2중 철문이 설치돼 있었으나, 사고 당시에는 바깥쪽 철문이 열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도주한 민모씨는 지난 3월 16일 새벽 1시10분경 서현역 인근 모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택시에 승차한 최씨가 잠이 들자,  정자동으로 향하던 중 분당구청에서 탄천변 인근 도로로 방향을 바꿔 택시를 세우고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최씨의 목을 손과 운동화끈으로 두차례에 걸쳐 졸라 살해했다.

민씨는 또 최씨의 시체를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부근 도로옆 제설함에 유기해 21일 오전 10시 15분께 성남시의 도로옆 제설함에서 중원구청 직원에게 숨진 채 발견됐었다.

한편, 경찰은 도주한 여승무원 살해범을 체포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 죽는 줄 알았던 화재현장 “땡큐 119”
  • 수진1동 주민센터 직원, 심폐소생술로 주민 살려
  • 10분만에 끝난 차량 도주극
  • 성남수정서, 학교 급식소 탈의실 전문 절도범 검거
  • 성남수정서, ‘가짜 인터넷 상품권’ 판매운영자 검거
  • 성남수정서, 내연녀 성폭행 후 동영상 촬영한 50대 구속
  • 학교정화구역 안에서 ‘성매매 알선을~!’
  • 성남 분당 도심복판 멧돼지 출몰 ‘한바탕 소동’
  • 성남수정서, 스마트폰 상습 절도범 검거
  • 성남지청, 연예인·미국 유학파 등 대마 흡연 6명 기소
  • 용감한 성남시민, 새마을금고 침입 강도범 붙잡아
  • ‘관공서 주취소란’ 엄격히 처벌한다
  • 성남중원서, 상가 침입한 강도범 신속히 체포
  • 성남수정서, 노상에서 음란행위 한 바바리맨 검거
  • 112 허위신고자, 손해배상 청구한다
  • 영세상인 피눈물 나게 한 ‘곗돈 사기’
  • 수원지검 성남지청, 8억 규모 ‘군납비리’ 적발
  • 성남중원서, 불법 성형시술업자 2명 검거
  • 성남시 판교 오피스텔 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발생
  • 연말연시, 혼잡한 틈 이용 절도행각 피의자 검거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