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미국 소비재전자 박람회(CES)에 참가해 17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성남지역내 우수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성남시 소재 10개 기업과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규모의 소비재전자 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에 참가,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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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들이 미국 소비재전자 박람회에 참가해 1700만불 계약성과를 올렸다. ©성남투데이 |
성남시 업체들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LCD TV, 위성방송 수신 평면 안테나, 블루투스 기반 헤드셋, 불법복제방지 반도체 등 경쟁력 있는 최첨단 기술을 앞세워 적극적인 상담과 홍보활동을 전개,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참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CES 박람회 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와우테크, 월드탑, 아이옵스, 쓰리에스디지털, 인포핸드, 클리오, 멕시안, 커밍엘씨디, 닉스전자, 네오와인 10개사로 구성된 성남관을 파견하여,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특히 와우테크는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한 첨단 광학 펜마우스로 북미의 주요 바이어들과 잇달아 계약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고, 신기술을 적용한 위성방송 수신 평면안테나를 선보인 월드탑은 미국, 유럽 등 메이저급 바이어와의 계약 성과를 올리는 등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성과의 여세를 몰아 CeBit(3월), 홍콩전자전(4월), 모스크바정보통신박람회(5월) 등의 참여를 통해 유망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전문박람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성남시 소재 중소 벤처기업들은 성남산업진흥재단 마케팅지원팀(T 782-3017~3021)으로 연락하거나 재단 홈페이지(
www.snip.or.kr)를 참고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