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남부경찰서(서장 전광정)는 9일 수입 단순과즙음료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 과대광고한 일당3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아무개(남, 42)씨 등 2명은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솔로몬군도 등에서 수입한 노노쥬스를 국내에서 임가공제조한 후 유명 다단계 판매회사 등에 납품, 단순과즙음료가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한 혐의다.
경찰은 단순과즙음료 판매를 통해 4억8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이들에 대해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단순과즙음료수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제보받아 이들을 검거했다"며 "관내에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