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16일 자신의 딸 친구인 권모(만 13세, 여)양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박모(38. 상대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5일 오전 3시10분경 중원구 상대원동 B여관에서 자신의 딸 친구인 권모양을 여관으로 데려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한 뒤 강간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권모양이 가출한 사실을 알고 자신의 딸과 자주 모이는 장소로 찾아가 자신의 딸은 아내와 집으로 보내고 권모양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B여관에 다다르자 가출한 권양에게 잠을 잘 방을 잡아준 후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겠다며 여관으로 유인한 뒤 강간과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