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 중부경찰서는 21일 향정신성 마약류인 히로뽕을 투여하고 환각상태에서 성남시 및 수도권 일대 시내버스에서 여자들의 손가방을 소매치기한 혐의로 이모(30세, 무직)씨외 1명을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수정구 수진2동 한빛은행 앞길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박모(50, 주부)씨에게 다가가 어깨에 메고 있는 손가방에서 신용카드와 지갑을 훔쳐 은행에서 3천100만원을 인출하여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7일 0시께 부산에서 구입한 히로뽕 30g을 성남 등지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구입한 뒤 18일 오후 2시경 성남동의 한 모텔에서 이중 일부를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현장에서 이들이 소지하고있던 히로뽕 6g을 압수하고 도주한 김모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의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부경찰서는 21일 여권밀매와 공문서 위조등으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모(47세, 주거 일정치 않음)씨 검거하여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초순경 노숙자들에게 중국관광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여권을 발급 받게 한 후 이들 노숙자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입국하여 이들의 여권을 중국 조선족들에게 밀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수원시 소재 모 인력사무실 소장으로 있던 친동생인 이모씨와 공모하여 당시 모 인력사무실에서 일용 근로자로 일하던 조모씨, 박모씨, 홍모씨, 정모씨의 여권 및 비자를 발급 받아 이들과 함께 지난해 1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심양으로 출국하여 1월말일 11시경 중국 심양시 서탑 소재 민박집안에서 사전에 약속된 조선족 여권브로커인 강모씨에게 함께 출국한 조씨의 여권등 4장을 밀매했다. 이씨는 여권1장당 중국돈 12,000위안(한화 약 230만원), 총 48,000위안(한화 약 920만원)을 받았으며 건네 받은 여권에 붙은 사진을 떼어내고 조선족의 사진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여권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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