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오늘의 사건사고>방송, 통신 케이블 절단한 범인 구속

전명원 기자 | 기사입력 2003/10/16 [22:10]

<오늘의 사건사고>방송, 통신 케이블 절단한 범인 구속

전명원 기자 | 입력 : 2003/10/16 [22:10]

서울과 수도권일대에서 발생했던 방송 및 통신 케이블을 8차례에 걸쳐 절단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경찰서는 15일 방송. 통신 시설물을 절단해 방송수신 불량 및 무선통신업무를 마비시킨 김모씨(44세, 무직)에 대해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8시30분경 중원구 은행동 KBS 무인중계소 철조망과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른 후 중계소 안에 침입해 KBS, MBC, 교육방송 등 송신선 11개 회선을 잘라 성남지역 방송수신에 차질을 빚게 한 혐의다.

김씨는 이어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4시8분경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 방송중계소에 들어가 전력 공급선 6개선을 대형 절단기로 절단하여 남산일원 주택가에 각 방송수신불량 및 이 일대 100여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를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수원 인계동의 파워콤 소유의 광케이블을 절단해 국민, 주택은행 온라인 업무를 마비시키는 등 최근까지 용인, 성남, 수원, 서울을 돌며 모두 8차례에 걸쳐 방송시설을 비롯, 광케이블선, 통신선 등을 절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범행 때문에 각 방송사의 방송송출업무와 은행의 온라인 업무가 마비되는 한편, 인터넷 회선이 불통되고 각 가정이 방송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방송 등 각종 전파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보아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현장 검증과정에서 범행 장소와 장비 구입처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재연하여 서울, 경기일원의 방송시설물 및 통신케이블 절단한 사건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길가에 설치된 통신회사 광케이블을 절단기로 자르다 SK협력업체 보수팀 직원이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죽는 줄 알았던 화재현장 “땡큐 119”
  • 수진1동 주민센터 직원, 심폐소생술로 주민 살려
  • 10분만에 끝난 차량 도주극
  • 성남수정서, 학교 급식소 탈의실 전문 절도범 검거
  • 성남수정서, ‘가짜 인터넷 상품권’ 판매운영자 검거
  • 성남수정서, 내연녀 성폭행 후 동영상 촬영한 50대 구속
  • 학교정화구역 안에서 ‘성매매 알선을~!’
  • 성남 분당 도심복판 멧돼지 출몰 ‘한바탕 소동’
  • 성남수정서, 스마트폰 상습 절도범 검거
  • 성남지청, 연예인·미국 유학파 등 대마 흡연 6명 기소
  • 용감한 성남시민, 새마을금고 침입 강도범 붙잡아
  • ‘관공서 주취소란’ 엄격히 처벌한다
  • 성남중원서, 상가 침입한 강도범 신속히 체포
  • 성남수정서, 노상에서 음란행위 한 바바리맨 검거
  • 112 허위신고자, 손해배상 청구한다
  • 영세상인 피눈물 나게 한 ‘곗돈 사기’
  • 수원지검 성남지청, 8억 규모 ‘군납비리’ 적발
  • 성남중원서, 불법 성형시술업자 2명 검거
  • 성남시 판교 오피스텔 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발생
  • 연말연시, 혼잡한 틈 이용 절도행각 피의자 검거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