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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고향 선후배 사기도박단 검거

전명원 기자 | 기사입력 2003/11/23 [15:00]

<사건사고>고향 선후배 사기도박단 검거

전명원 기자 | 입력 : 2003/11/23 [15:00]

중부경찰서는 사기도박으로 9명으로부터 5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권모(45세)등 29명을 검거하여 1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돈이 많은 유지 등을 유인해 약이든 음료수를 먹인 후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컴퓨터칩이 내장된 '목 카드'등으로 사기도박을 해 피해자 신모(42, 상업)씨등 9명으로부터 5억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각 지역 고향 선, 후배로 총책, 기사, 유인책 등 역할을 분담해 3년전부터 검거시까지 수도권 및 서울과 충북일대를 돌며 사기도박을 했으며 경기도 하남에 인쇄공장을 차려놓고 검거시까지 목카드를 직접 제작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한 달아난 1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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