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머니 판매사기, 10대 구속
우리뉴스 | 입력 : 2003/12/10 [01:02]
성남중부경찰서는 8일 인터넷 리니지 게임에서 거래되는 사이버머니를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김모(18·무직·성남시 수정구)군 등 10대 14명을 붙잡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중퇴한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4월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터넷 리니지 게임을 하며 `사이버머니(아데나)를 판다'고 속여 정모(23)씨 등 게이머 258명으로 부터 모두 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성남일대 가정집 8곳을 돌며 훔친 주민등록증 8장을 이용해 휴대폰과 통장을 개설한 뒤 사이버머니를 사려는 게이머들로부터 10만∼80만원씩 온라인 입금 받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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