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이 성남시에서 주관하고 성남발전연구소에서 시행한 2007년도 성남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91.53점인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성남시 출연기관에 대해 경영의 합리화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인센티브 부여로 직원사기를 진작시켜 업무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2월 처음 도입 시행한 제도다.
▲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입주해 있는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성남투데이 | |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간 성남발전연구소에서 전문가로 위촉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최근 1년간 책임경영 및 경영혁신 추진, 사업운영 활성화, 재정운영, 고객관리와 사회공헌도, 고객만족 증진 등 평가지표를 토대로 경영전반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지방문 평가를 통해 실시됐다.
재단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김봉한 대표이사의 공객중심, 성과중심, 시스템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및 경영혁신의 강력한 추진과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으로 전 분야에 걸쳐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남시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IT-Soc, 메디·바이오, 모바일 등 3대 전략산업 선정, 230억 규모의 성남벤쳐펀드 2호 결성, 고객관리시스템(CRM) 및 BSC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자금운영 및 예산절감 노력 등 지난 2001년 6월 재단 설립 이후 짧은 기간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는 그 동안 재단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투명한 경영관리와 고객 지향적 맞춤형 사업발굴 및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결과’라는 평이다.
이에 대해 성남산업진흥재단 김봉한 대표이사는 “올해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및 시민 모두에게 신뢰 받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미래 첨단형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성남문화재단은 총 100점 만점 기준에 74.04점으로 보통수준으로 평가를 받아 향후 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단기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고, 특히 고객만족 증진의 분야 및 재정자립도 향상과 사업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밀적인 진단을 통한 바람직한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남시는 성남시 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제도 실시를 통해 각 기관으로 하여금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해 향후 기관의 장·단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또한 수정하는데 좋은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향후 시 출연기관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