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가 밀집해 있어 평소 통학로 개선요구가 이어졌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윈터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여고생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윈터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여고생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성남투데이 | |
17일 오전 7시 5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중앙초등학교 정문에서 성남여고 급식소 신축 공사현장 공사차량인 덤프트럭(15톤)이 토사를 가득 적재한 상태에서 성남여고 입구 내리막길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른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던 성남여고 박 모(1학년, 17세)양이 사망하고, 최 모(1학년, 17세)양은 중상을 입어 인근 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성남소방서 응급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덤프트럭에 깔려있던 최 모양을 긴급 구조해 응급처치를 한 뒤 분당 차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를 최했고, 박 모양은 유압장비와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를 해 심박동을 확인했지만 사망으로 추정되어 소망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성남여고 급식소 신축 공사현장 공사차량인 덤프트럭(15톤)이 토사를 가득 적재한 상태에서 경사로를 내려오다가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