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당초부터 성남시가 호화판 시청을 건설하기 위해 포장했다며 이는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당연히 취소해야한다“ 여수동 주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홍언표)소속 주민 1백여명은 26일 오전 시청앞 광장에서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을 백지화르 요구한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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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 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시청 정문앞에서 '여수동 주민 몰아내고 임대주택 웬말이냐'며 구호를 외치며 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 조덕원 |
이날 집회에서 주민대책위원회는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당초부터 성남시가 호화판 시청을 짖기 위해 포장했다”며 “이는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당연히 취소해야하고 환경부에서도 이 사업이 타당치 못하다는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바 있어 당연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성남시는 지난 97년부터 여수동 한전변전소 후문에 시민의 혈세 3백억원을 들여 의회의 승인까지 얻어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으나, 이곳을 제외하고 여수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시청을 건설하게다고 갑자기 변경한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행정으로 성남시가 시민에게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여수동 마을에 무계획적인 건축허가를 남발해 무려 50여건의 건축허가를 내주었고 여수지구 국민주택공람 이후에도 10여동의 건축허가를 내줘, 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수백억대에 이르는 행정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수년전부터 성남시가 여수동에 시청건립을 하기위해 타 지역은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도 여수동은 그린벨트 해제 자체를 추진하지 않아 주민을 우롱하고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며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 백지화, 여수동 그린벨트 우선해제와 여수동 개발행위 제한 고시를 즉시 해제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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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동 그린벨트 우선해제와 여수동 개발행위 제한 고시를 즉시해제하라" ©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