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2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사 및 의회건립 예정 부지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이수영 시의회 의장, 성남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청사 및 의회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성남시청사 신축공사는 지난 9월 ‘성남시청사 및 의회 건립 수주’에서 현대건설이 3개 컨소시엄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해 이번 공사를 맡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 1월 성남시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152일대에 대지면적 74,452㎡, 연면적 72,746㎡로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에 시행정청사와 의회 건물, 대민봉사 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봉사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부각시켜 대지면적 중 상당부분을 공용시설(11,501㎡)과 주차시설(20,998㎡)에 할애, 시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의 거리, 시민광장과 야외무대, 솔숲마당, 대공연장을 마련해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공원 개념의 시청사 건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남시청사가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디자인과 설계로 도심 속의 살아 움직이는 건물이자 공간으로 남을 수 있는 시청사 건물로 세울 것”고이라고 밝혔다. 성남시가 날로 늘고 있는 인구(95만명, 2007년7월 현재)로 인해 태평동에 위치한 현청사는 폭주하는 민원과 행정을 수행하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새 청사 건립을 심의했으며 지난 5월 입찰공고 후 지난 9월 시공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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