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시청내 중앙지 기자실 폐쇄를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시공직협(회장 이은규)는 26일 오후 공직협 사무실에서 2004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중앙지 기자실을 폐쇄한 이후 현재 운영중인 브리핑룸의 제기능과 효율적 운영을 권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직협은 구두상으로 공보담당관실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으며, 이른 시일내에 정식 공문으로 중앙지 기자실을 폐쇄하고, 브리핑룸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성남시 공직협 관계자는 "공직협의 중앙지기자실 폐쇄결정의 성남시뿐 아니라 경기도지부와 31개 시군차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지역지와 지방지가 2001년도에 기자실을 자진 폐쇄한 이후에 중앙지만 계속해서 특권을 누려오는 것은 형평성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지 기자실은 시청사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S신문 등 5개 언론사 기자들이 주로 상주하며 취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공직협으로부터 아직 정식으로 중앙지 기자실 폐쇄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받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향후 정식으로 공문이 접수되고 난 이후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지방지가 시청기자실을 폐쇄한 이후 '성남시청 중앙지 기자실 폐쇄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남시에 공개브리핑제도를 정례적으로 도입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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