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가 지난 8일 구성 발표한 인수위원회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기획위원회’가 4대 핵심 활동목표를 선정하고 분과별 위원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9일 오전 구 시청사(현 수정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김미희 시민행복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위원 전체회의와 분과별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목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민선5기 이재명 시장 당선자의 철학 및 공약사항을 반영하고, △수도권 중심도시에 걸맞는 시정의 목표 및 방침을 선정하며, △성남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4가지 활동 목표를 함께 발표했다. 또한 앞서 인수위 구성 발표를 통해 예정한 것처럼 “△행정기획분과 △경제환경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4개분과로 구성하고 짧은 기간동안 이러한 활동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과운영에 있어 행정기획분과위원장 이덕수(성남참여연대 상임대표), 간사 최성은(성남시의원), 경제환경분과위원장 이한주(경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간사 최숭원(공인노무사사무소 ‘공감’ 대표노무사)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문화체육복지분과위원장 김현경(성남시의원), 간사 이상훈(성남미디어공동체 ‘늘봄’ 대표), 도시건설분과위원장 박종수(이재명 선거사무소 상황실장(전 국회의원 보좌관)), 간사 유동규(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 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날 브리핑에서 행복위는 분과 외에도 “공동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수립한 공동정책들을 집중검토하기로 했다”며, “추진단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만든 10개 분야 공동정책 검토, 당선자 정책 10대 핵심과제와 100대 정책을 선정, 정책실행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개인적인 행위나 행동 등의 처리문제에 대한 질문에 “분과장 간사 회의시 논의한 결과 개별적 자료요청은 불가하며 분과장에 요구하면 간사가 요청하는 것으로 창구를 단일화했다”고 견제장치를 마련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개별적 견해들이 있어 이를 해소키 위해 아쉬움을 접고 위원의 숫자를 더 이상 추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능하면 활동내용에 대해 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행복위 운영과 관련 ‘공동정책추진단’ 구성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시장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명시된 사항으로 약속을 이행키 위해 행복위와 별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추진단의 구성이 지분나누기 형태라는 지적에는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 바란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행복위는 8일 1차 모임을 갖고 활동방향과 목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분과별 워크샵을 갖고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업무보고 준비를 할 예정으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업무보고는 분과별로 진행되며 성남시 산하 국,소,단, 구청 및 출연기관이 대상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기본 업무보고를 받은 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추가보고를 받고, 17일과 24일에는 시민행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별로 진행된 업무보고 현황과 결과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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