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민행복위원회 김미희 위원장     ©성남투데이

성남시민행복위원회 김미희 위원장은 29일 오전 11시30분 수정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행복위원회 해단식 이후 가진 시민행복위 활동을 총 정리하는 브리핑 시간을 마련해 그 동안 활동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시행정조직과 산하기관의 업무현황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성남시의 시급한 민생현안 몇 가지를 해결 또는 조정해내는데 주력했다”면서 “민선 5기 정책과제에 대한 성남시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제안으로 수렴해 반영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8일부터 시작한 시민행복위원회 활동이 오늘로서 모두 마무리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시민행복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고문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시정업무를 파악하고 향후 민선5기 시정에 대한 좋은 제안을 해주셔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민행복위원회의 활동은 불과 20일 남짓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시행정조직과 산하기관의 업무현황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성남시의 시급한 민생현안 몇 가지를 해결 또는 조정해내는데 주력했다”고 그 동안의 추진과정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선5기 이재명 시장 당선자의 정책공약 실현을 위한 기본대책을 수립하고, 민선 5기 정책과제에 대한 성남시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제안으로 수렴해 반영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행복위원회의 구성은 특정한 정파에 편중되지 않고 집권여당을 제외한 제정당과 개혁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교수, 변호사, 연구원, 노무사, 회계사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 인사들을 고르게 망라했다”고 밝혔다.

또한 “짧은 기간과 다양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시민행복위원회가 주어진 소임을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행복위원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들이 시정에 대한 식견과 소양을 기초로 위원장단을 중심으로 각자의 업무분장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낸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성과는 성남시정 사상 최초로 향후 시정개혁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민연대주체 형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첫걸음으로서 커다란 의의를 지니는 것”이라고 의미를 덧붙였다. 

▲ 성남시민행복위원회 김미희 위원장이 해단식 이후 시민행복위 활동을 총 정리하는 브리핑 시간을 마련해 그 동안 활동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성남투데이

김 위원장은 “시민행복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초기에는 미숙한 진행도 없지 않았다”며 문제점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때로는 시민행복위원들을 무시하는 일부 기관장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시민행복위원회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소소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행복위원회는 전체 위원들과 자문위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고난을 통해 희망을 만들다’라는 민선5기 시장 당선자의 정책 공약집 제목은 지금까지 당선자가 성남시민을 위해 고난을 헤치며 살아온 과정을 한 마디로 대변해주고 있다”며 “시민행복위원회는 이번 활동과정을 통해 앞으로 당선자가 가야할 길도 지나온 길 이상으로 많은 ‘고난’에 마주칠 수 있다는 우려를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따라 낡은 것을 개혁하고 새 것을 창조하는 길은 언제나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는 길이고 그만큼 시정개혁의 과제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이제 당선자는 혼자가 아니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성남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언제나 성남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길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고난도 그 앞길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시민행복위원회 위원들과 자문위원들은 이제 주어진 업무를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가더라도 항상 성남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