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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희망주는 시장이 돼 주길…”

(민)정세균 대표,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개관식 참석
“전국적으로 지자체 재정건전성의 중요함 역설에 의미가 있다”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0/07/20 [01:57]

“시민에게 희망주는 시장이 돼 주길…”

(민)정세균 대표,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개관식 참석
“전국적으로 지자체 재정건전성의 중요함 역설에 의미가 있다”

성남투데이 | 입력 : 2010/07/20 [01:57]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가 7.28 재보궐선거를 위한 강원도 지원유세를 나서면서 19일 성남시 여수동 신청사 옛 9층 시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키 위해 ‘하늘 북카페’로 리모델링을 한 개관식에 참석해 이재명 시장에게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9일 성남시청 동관 9층에 위치한 ‘하늘 북 카페’를 방문해 초등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남투데이
정세균 대표는 이 시장의 안내를 받아 ‘하늘 북 카페’를 둘러본 뒤 간담회를 통해 “성남시민이 시장을 잘 선택한 것 같다. 성남이 전국적인 관심지역이 됐는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관심지역이 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특별히 성남을 방문한 것은 이 시장이 젊고 참신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남을 잘 바꿔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세율은 줄고 4대강으로 세출이 8조 6천억 원이 늘었다”며, “한나라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방적으로 다 책임을 지고 있다 보니까 오만해져 지방 살림을 방만하게 운영해 이런 사태를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판교와 관련한 부채문제를 보면 전국적으로 지방자치의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측면에 매우 의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부채문제를 시달린 것은 부자 감세가 문제”라며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19일 성남시청 동관 9층에 위치한 ‘하늘 북 카페’를 방문해 둘어봤다.     ©성남투데이

이날 개관식에 함께 방문한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재명 시장이 기본적으로 시청문제를 옳게 제시했다. 시민들의 재산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매각하고 작게 만드는 것이 맞다”며, “민주당이 많은 당선자를 내고 지방정부가 한나라당 시장군수보다 더 일을 잘하고 청렴하고 깨끗하게 하고 신뢰받기 위해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회'를 만들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일 잘하고 있어서 어떻게 하나 보기 위해 왔다”고 거들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 2년 반 동안 지방의 빚이 40% 늘었고, 공기업의 빚이 지방의 2.5배다. 성남시가 제일 먼저 문제를 제기했다”며, “재정계획을 통해 상환계획을 다시 짜겠다는 취지에 대해 언론과 한나라당이 포퓰리즘이라는데 전시행정으로 일관했던 과거 성남시정이 포퓰리즘”이라고 모라토리엄의 정당성을 말하고, “4대강 토목공사를 중단하고 교육예산 복원시키고, 노인들에 대한 기초노령연금을 늘려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최고위원이 ‘하늘 북 카페’를 방문해 이재명 시장과 민주당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이 좋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전망 좋은 곳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많은 시민이 유용하게 쓰도록 하고, 다른 공간도 환원할 계획이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같이 배석한 정종삼 성남시의원(민주당시의원협의회 대표)은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날치기 통과로 호화청사를 짓고 재정악화, 지불 유예로 이어진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장이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비판·견제기능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늘 북 카페’는 한나라당 소속의 전임 성남시장 시절, 논란이 됐던 호화 시장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개조한 것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개관했다.

현재 시장실은 과거 열린 도서관이 있던 2층으로 옮겼으며 시장실 전용 엘리베이터로 의혹을 받으며 ‘아방궁’ 논란이 일던 정점에 있었던 엘리베이터도 북카페 전용으로 탈바꿈했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내를 받아 성남시청 동관 9층에 위치한 ‘하늘 북 카페’를 둘어보며 독서중인 어린이를 격려했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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