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여수동 신청사 9층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시장실을 시민을 위한 ‘북카페’로 전환을 한 뒤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부시장실과 간부회의실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여수동 신청사 동관 9층에 위치한 ‘하늘 북 카페’의 시민독서휴게 공간을 오는 10월 1일부터 두배 이상 확대해 개방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 성남시는 여수동 신청사 동관 9층에 위치한 ‘하늘 북 카페’의 시민독서휴게 공간을 오는 10월 1일부터 두배 이상 확대해 개방 운영키로 했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옛 시장집무실을 개조해 운영 중인 북카페가 하루평균 3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최근 운영시간을 평일 밤 10시까지 연장한데 이어, 같은 층의 간부회의실, 청계누리회의실, 옛 부시장실을 시민공간으로 꾸몄다.
이들 공간은 각각 일반열람실과 담소방, 모임방이라는 문패를 달고 새롭게 시민을 맞는다.
‘일반열람실’은 각종 잡지열람과 더불어 편리하게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PC와 노트북 열람석이 마련됐고, ‘담소방’은 북카페를 방문한 지인들끼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임방’은 5명이상~ 25명 이내 이용규모의 모임장소로 마련돼 미리 예약 신청을 하면 무료로 2시간동안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도록 했다.
▲ 성남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옛 시장집무실을 개조해 북카페를 운영하다가 하루평균 3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최근 운영시간을 평일 밤 10시까지 연장한데 이어, 같은 층의 간부회의실, 청계누리회의실, 옛 부시장실을 시민공간으로 꾸몄다. 이들 공간은 각각 일반열람실과 담소방, 모임방이라는 문패를 달고 새롭게 시민을 맞는다. © 성남투데이 | |
또 기존 북카페 공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실’로써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가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같이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그 동안 ‘하늘 북 카페’이용자들 가운데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을 하면서 다소 어수선하고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한 결과 공간을 확대 운영키로 하고 최소한의 예산을 들여 부시장실과 간부회의실도 북카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성남시청 9층 시민개방공간은 440㎡ 늘어난 총 887㎡규모가 돼 그동안 한번에 100명 이용 가능하던 시설규모에서 200명 이용 가능한 규모가 됐다. 또한 같은 층에 공무원 업무공간은 정책기획과와 비전추진단 사무실만 남게 됐다.
시 관계자는“민선5기 시청사 시민환원방안의 하나로 설치 운영 중인 ‘시청하늘북카페’가 문 연 지 불과 석달여 기간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 시청의 명소가 됐다”면서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라고 말했다.
▲ 성남시 여수동 신청사 9층 시장실를 개조한 하늘 북카페.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