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2011년 새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정ㆍ중원ㆍ분당 3개 구청을 차례로 연두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는 성남·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사랑행정 비전을 제시한다고 4일 밝혔다.
▲ 이재명 시장은 시장 취임 후 2011년 새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정ㆍ중원ㆍ분당 3개 구청을 차례로 연두 방문한다.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구청관계자들에게 새해 성남시정의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시민과의 인사회 시간에는 수정ㆍ중원 지역의 조속한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고도제한 완화 반영 등 토지이용계획 합리화 방안과 기금조기 지원, 기금융자 및 기반시설부담금 지원확대, 임대주택방식 전환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사업 시행자인 LH 공사와 주민들간의 협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리모델링이 필요한 분당지역의 공동주택 수직증축 등 리모델링 제도개선 정부 건의사항과 수정ㆍ중원 지역 의료공백 장기화 해소를 위한 시립병원 설립에 관한 계획을 설명하고 시 재정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토대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각 구 공무원들에게는 ‘시민과의 소통’ 을, 주민들에게는 ‘시정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남시 비전을 제시한다.
형식적인 연두 방문 프로그램 진행으로 비판을 받아 온 전임 시장과는 다를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최고 책임자만 바뀌었을 뿐 관계공무원들은 눈에 띄게 달라지지 않아 예년과 같은 연두 방문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2011년 첫 구청 연두 방문을 하는 성남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